현지 시간으로 어제 (6일),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학생들에게 20대가 넘는 고급 외제차를 뽑아준 대학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우창이공대학'은 한 대에 10억 원이 넘는 고급 외제차들을 사서 학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고급 외제차 수리를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현장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그덕에 학생들은 직접 외제차를 해체하고 다시 조립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류웬진 담당 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시장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능력을 갖추고 자동차 디자인 등 세부적인 것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약 4천6백 제곱미터에 달하는 실험센터도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업 첫날 실험 센터 앞에 고급 외제차들이 공개되자 도시 공학 전공이라고 밝힌 한 학생은 "외제차 수리 과정으로 전공을 바꾸고 싶다"며 높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우창이공대학의 파격적인 지원에 많은 누리꾼들도 "책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경험을 배우는 게 중요하다", "내가 이 과목을 들었다면 A+맞을 자신이 있다"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조도혜 작가, 사진 출처= 동방IC)
(SBS 뉴미디어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