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평소 수영장이 갖고 싶었던 한 아버지의 행동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영국 웨일스 남부 카디프에 사는 59세 앤드루 앨러리 씨는 친구와 술을 먹고 함께 집 뒤뜰로 들어가 1m가 넘는 큰 구덩이를 팠습니다.
앤드루 씨는 "나는 오래전부터 수영장을 갖고 싶었다. 내 잠재의식에 있던 욕망이 술을 먹고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앤드루 씨의 아내 스텔라 씨는 다음날 흙더미가 쌓여 어질러진 뜰을 보며 화를 냈지만 앤드루 씨는 사과하지 않고 자신이 벌인 우스꽝스러운 짓에 웃기만 했습니다.
아내 스텔라 씨도 처음엔 좋아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수영장이 생긴 뒤뜰에 만족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외에도 친구들과 동네 사람들이 수영장에 종종 놀러 오며 앤드루 씨의 수영장이 작은 '지역 명소'가 되었다고 고 전해졌습니다.
한바탕 소동으로 지어진 수영장은 지난 2015년에 일어난 일이지만, 최근 지역 언론사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조도혜 작가, 사진 출처=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페이스북 Stella Ellery)
(SBS 뉴미디어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