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걸그룹 트와이스 공식 팬 커뮤니티 '트와이스 팬즈'에는 '나연 씨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작성자는 본인을 최근 초등생 야구 국가대표가 된 나우현의 아빠라고 밝히며 "나연 씨 덕분에 우현이가 야구 국가대표도 되고, 미국 월드 시리즈도 가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트와이스 콘서트와 팬 사인회에 참석한 우현 군에게 트와이스 멤버들은 "야구 하는 초등학생은 처음 봤는데 혹시 국가대표냐"고 물었고, 우현 군은 얼떨결에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팬 사인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현 군은 열심히 해서 진짜 국가대표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기적처럼 꿈을 이루게 된 겁니다.
이를 뒤늦게 확인한 트와이스 나연은 지난 7일, "우현이를 보며 누군가의 꿈을 제가 도울 수 있다는 걸 느끼고 울컥하기도 하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더 큰 사람이 되어서 많은 친구들의 꿈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나연은 "미국 월드 시리즈도 멀리서나마 응원할게요 다치지 말고 파이팅해 우현아!"라며 우현 군을 응원하는 것도 잊지 않아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구성 = 전연수 인턴, 사진 출처 = '트와이스 팬즈',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트위터)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