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어제(27일) 청와대에서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열어 '호프 미팅'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 기업인 8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함영준 회장을 만난 문 대통령은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오뚜기를 '갓(God)뚜기'로 부른다면서요"라며 말을 건넸습니다.
그러자 함 회장은 "굉장히 부담스럽다. 대단히 송구스럽다. 감사하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문 대통령의 칭찬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뚜기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잘 부합하는 그런 모델 기업이기도 하다"면서 "나중에 그 노하우도 말씀해주시면 좋겠다. 기업도 국민의 성원이 가장 큰 힘이니까 앞으로 잘 발전할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함 회장은 "더욱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답했습니다.
함 회장은 이후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를 30년 이상 유지하면서 서로 성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계속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