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율 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1인 방송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린다. (임지현 씨가) 잡혀간 것인지 자발적인 것인지 확인이 안 된 상태라 뭐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말을 꺼냈습니다.
이소율 씨는 "간첩은 아닐 것이다. 간첩일 경우 신변을 숨겨야 하는데 그렇게 공개적으로 활동하며 북한을 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소율 씨는 임지현 씨가 영상에서 남한을 비판하는 발언을 한 데에 대해서는 "어떤 상황이었든 간에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이 붙잡혀나갔다는 거다. 자발적이든 잡혀나갔든 이 사람은 살기 위해 한국을 공격하는 발언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소율 씨는 "북한이란 나라 알지 아시느냐. 인권이 없고 무서운 나라다. 살기 위해 한국을 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소율 씨는 임지현 씨가 현재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소율 씨는 또 "마지막 영상 봤느냐. 울면서 '저는 쓰레기입니다'라고 하지 않느냐. 북한에서 이렇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거다. 고문과 협박, 부모님도 (북한에)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얘기해야 살려주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임지현 씨는 이 영상에서 "잘 먹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는 환상으로 남조선에 가게 됐다. 돈을 벌기 위해 술집 등을 떠돌아다녔지만 돈으로 좌우되는 남조선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만 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지현 씨는 영상 중간에는 울먹이면서 "저는 천만번 죽어도 씻지 못할 죄를 지었다. 조국을 배반하고 남조선으로 도주한 것만으로 죽을죄인데 낳아주고 키워준 고마운 어머니 품에 칼을 박으려고 날뛰었다"고 말했습니다.
( 사진 출처 = 우리민족끼리 유튜브 캡쳐, TV조선 유튜브 캡쳐, 이소율 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