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는 두 장의 아기 옷과 수백 개의 주사기가 담겨 있습니다.
옷에는 '기다릴 가치가 있다'와 '기다림, 기다림, 기다림'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대체 이 사진은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 걸까요?
그녀는 크게 상심했지만, 꼭 아이를 갖겠다는 일념으로 여러 차례 인공 수정 시도를 했습니다.
953일간의 기도, 452개의 주사, 한 번의 수술, 두 번의 시험관 아기 시술, 세 번의 실패.
눈물겨운 노력 끝에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 워커 부부는 고대하던 임신 소식을 들었습니다.
쌍둥이여서 더더욱 기뻐했습니다.
즉, 그녀가 올린 사진의 정체는 그동안 아이를 가지려고 기울였던 노력의 흔적들이었습니다.
출산 예정일은 오는 8월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ABC News, 페이스북 Lauren Wal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