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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 선호도…文 25.1%·潘 18.3%·李 12.2%

지난 추석 때와 비교한 결과…文 10%P 넘게 ↑·潘 소폭 하락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말 광화문 거리와 전국을 메운 촛불 행렬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원했습니다. 이제는 실천에 나설 때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자고 제안 드리고 싶습니다. 그 첫 번째 실천이 바람직한 국가 리더십을 세우는 일입니다. 누가 적합할지, 이제 고민해봐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대선 주자들에 대한 여론을 들어봤습니다. 여러 주자들 가운데 누구를 선호하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먼저,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5.1%로 가장 높았고,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 18.3%, 이재명 성남시장 12.2%였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6.3%, 안희정 충남지사 4.4%,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2%를 기록했습니다.

유승민, 오세훈, 남경필 등 보수진영 주자들은 2%를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 추석 때와 비교하면, 문 전 대표는 10%P 넘게 올랐고, 반 전 총장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나눠서 살펴봤습니다.

진보정당 지지층에선 문재인 전 대표가 43.5%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16.6%, 안철수 8.9% 순이었습니다.

보수정당 지지층에선 반 전 총장이 45.2%를 기록했고, 나머지 주자들은 5%를 넘지 못했습니다.

지지정당이 없는 응답자들은 반 전 총장을 가장 선호했습니다.

보수성향 유권자들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대거 무당층으로 옮겨간 결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문 전 대표가 수도권과 호남, 충청에서, 반 전 총장은 대구, 경북에서 오차 범위 밖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안철수 전 대표는 호남에서 이재명 시장에 이어 3위로 밀려났습니다.

연령별로는 이삼사십 대에선 문 전 대표가, 오륙십 대는 반 전 총장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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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신년여론조사 통계표 PDF 파일 다운받기

※ 여론조사 시점(2016년12월29~30일)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현직이었습니다. 
※ 여론조사 질문지에 나오는 '내년'은 여론조사 시점 당시 기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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