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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선호도…반 21.5%·문 14.8%·안 6.9%

<앵커>

추석 연휴 첫날 지금쯤이면 고향집의 부모 형제들이 모여서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 댁이 많겠지요? 아직 도로 위에 계신다면 끝까지 안전한 귀성길이 되기 바라며 8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SBS가 추석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정치 분야로, 차기 대통령으로 누굴 뽑겠느냐는 질문입니다.

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1.5%로 가장 높았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4.8%,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6.9%, 박원순 서울시장 4.5%였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3.4%, 안희정 충남지사 3.2%,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2.5%, 손학규 옛 민주당 전 대표 2.1%였습니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2.1%,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1.4%, 김문수 전 경기지사 1.0%, 남경필 경기지사는 0.5%였습니다.

선호도 추이를 봤더니, 반기문 총장은 지난해 추석 조사 이후 20% 내외를 유지한 반면, 상승세였던 문재인 전 대표는 4.13 총선 이후 조금 떨어졌습니다.

당의 전면에서 물러나며 대중들의 주목도가 약해졌단 분석입니다.

여당 지지층만 떼어 보면, 반 총장이 39.1%로, 오세훈 전 시장 7.1%, 김무성 전 대표 5.4%에 크게 앞섰습니다.

반 총장은 여당 지지층 내 선호도가 총선 조사 때보다 12%포인트 넘게 상승했는데, 지난 5월 방한 이후 여권 후보라는 인식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야당 지지층 내 선호도는 문재인 전 대표 28.4%, 반기문 총장 11.8%, 안철수 전 대표 9.4%였습니다.

권역 별로는 반 총장이 부산 울산 경남과 출신지인 충청권에서 강세였고 호남에선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연령대별 선호도는 20~30대에선 문 전 대표가, 50대 이상에선 반 총장이 가장 높았습니다.

▶ SBS 추석 민심 여론조사 통계표

[2016.09.14 8뉴스 관련기사] ▶ 20대 국회 평가는?…"19대와 비슷하다"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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