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처음으로 은행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서 보도했습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지난 4일 청진시 신암구역에 위치한 조선중앙은행 지점이 털렸다며, 북한 정권이 생긴 뒤 처음 있는 일로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은행 금고에는 북한 돈 7천만 원이 있었는데, 일부에서는 더 많은 돈이 있었다는 등 뒷말이 무성하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은행 내부에 협조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