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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을 새 성장 동력으로…80조 파격 투자

<앵커>

정부는 한편으로 인공지능이나 바이오 같은 신산업에 파격적인 투자와 지원을 집중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신성장산업 지원방안은 이호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철강과 석유화학 등 우리 10대 주력 품목의 세계 시장 비중은 10년째 그 자리입니다.

그동안 새로운 성장 동력 개발도 지지부진합니다.

의료나 금융 같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의 생산성은 여전히 OECD 최하위 수준입니다.

정부가 파격적인 신산업 지원책을 내놓은 이유입니다.

[유일호/경제부총리 : 정부는 '신산업 육성 세제'를 신설하는 등 신산업 투자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입니다.]

먼저 인공지능이나 바이오 같은 신산업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국책 금융기관에서 정책 자금 80조 원을 공급합니다.

적극적인 기술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실패를 보전해주고 재기를 도울 수 있는 1조 원 규모의 신산업 육성 펀드도 조성됩니다.

연구개발비와 시설투자 금액에 대해서는 최대 30%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등 세제 혜택도 주어집니다.

[이준협/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중국이 무섭게 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어떻게든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재편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정부는 또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영화나 방송 콘텐츠 제작비의 최대 10%까지를 세액공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내 지원 대상 신산업을 선정하고 이르면 8월 중 시행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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