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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콜드런치 기술 안정성 확인…발사 대성공"

<앵커>

북한이 어제(23일) 저녁 감행한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제1비서도 직접 참관했는데, 정부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대응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실시된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 시험 발사는 김정은 제1비서가 참관한 가운데 실시됐습니다.

북한은 잠수함 압력으로 SLBM이 물밖으로 튕겨나오는 콜드런치 기술의 안정성과 핵기폭장치의 동작 정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발사가 대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LBM 수중발사 장면도 처음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모든 기술적인 지표들이 주체적인 수중 공격 작전 실현을 위한 요구 조건을 충분히 만족시켰습니다.]

김정은은 또 다른 핵공격 수단을 가지게 됐다면서, 남한과 미국에 마음먹은대로 언제든 비수를 꽂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그러나 어제 SLBM의 비행거리가 30KM 가량으로 파악됐다며, 최소사거리 300KM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번 SLBM 초기 비행 시험은 지난해 12월 한차례 실패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넉달만에 다시 실시된 겁니다.

정부는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 및 유엔과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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