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바꿔야 경제 산다"…野 험지서 '경제 심판론'

<앵커>

더민주 역시 경제를 큰 공략 포인트로 잡았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을 방문한 김종인 대표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여당 일색의 정치 지형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문준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야당 우세 지역인 호남과 선거의 캐스팅보트를 쥔 충청에 이어, 김종인 대표가 오늘(29일) 향한 곳은 야당의 '험지' 부산과 경남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공천이 곧 당선'인 여당 의원들만으로는 지역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부산을 대변하는 여당 일색의 의원들, 울산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야당이 부재한 이 두 도시에서 야당의 의원을 탄생시켜서….]

가덕 신공항 유치와 부산경제자유구역청 신설을 통해 부산을 동아시아 최고의 복합 물류허브로 발전시키겠단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서울 강남으로 이동해 정책간담회를 갖고 송파의 재래시장도 방문했습니다.

역시 야당이 취약한 곳들입니다.

'경제 심판론'을 앞세워 여당을 지지해온 밑바닥 민심을 흔들어 보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충남 지역을 찾아 지원에 나섰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충청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출신 국회의원들을 많이 뽑아주면 많이 뽑아줄수록 저는 안희정 지사의 시대가 그만큼 더 빨리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

야권 연대와 관련해서는 김 대표가 후보간 연대에 치중하는 반면, 문 전 대표는 전면적인 연대를 주장해 차이를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위원양, CG : 박상만)   

▶ "경제 발목 잡는 野 심판" 반격…'프레임 전쟁'
▶ 배수진 친 安 "연대 없다…40석 안 되면 책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