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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컷오프' 더민주 유인태·전정희 전화 인터뷰

오늘(25일)은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전원책 변호사, 유인태 국회의원, 전정희 국회의원, 진송민 SBS 정치부 기자와 함께합니다.

Q. 유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Q. 많이 섭섭하실 텐데 처음 들으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요?

저는 조금 예상을 했었어요. 저거 하면 들어갈 확률이 꽤 있다고. 그 이유는 제가 이제 이게 선거구도 획정 안 되고 그래서 의정보고도 안 하고 저는 예비후보 등록도 안 하고 거의 아무 것도 안 한데다가 여론조사 집전화로 여론조사 ARS하는 거는 저거는 좀 이렇게 조직을 좀 가동을 해서 해본 사람들은 지지율을 많이 높일 수가 있는데 우리는 그런 거를 한 번도 안 해봤기 때문에 그래서 저것도 상당히 나쁘게 나왔겠구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죠.

Q. 그리고 명단에 어쨌든 굳이 분류하면 친노 인사가 반이 넘는데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건 뭐 자꾸 난 제발 좀 언론에서 그런 식의 구분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기계가 하는 거지 뭐 이번에 사람이 했나요.

Q. 아무래도 의원님 주변에서 이의신청 하시라는 얘기도 많으실 텐데 이의신청 계획은 없으신지요?

저는 어제 기자들 전화가 많이 오길래 그래서 서둘러서 제 입장 자료를 보냈잖아요. 그대로에요. 원래는 조금 아쉬운 거는 원래 19대를 마지막으로 불출마 선언을 하려고 그랬었는데 집사람도 그렇게 권했고 약속도 했고 19대 나가면서. 그런데 작년에 아시다시피 워낙 당이 어렵고 분열 되고 그러는 과정에서 이번 선거도 야권이 분열된 속에서 쉬울 것 같지 않으니까 지역구에 있는 분들이 다른 누가 나와도 지금 이 선거를 치를 수 있겠냐 이래가지고 조금 더 미련을 가졌다가 이렇게 됐네요.

Q. 이번에 5선의 문희상 의원도 평소에 친하신데 이 관련해서 얘기는 나누셨는지요?

어제 점심때쯤 무슨 찌라시가 아니고 어디 뭐 언론을 통해서 누가 봤다 그러면서 거기에 이름이 있다 그래서 아니 문 선배도 이름이 있다고 거기는 확정이 되기 전이죠. 그랬더니 이거 참 사람이 없는데 누굴 내보낼 사람이. 거기 신청자도 없거든요. 의정부에. 그래서 우선 그 걱정부터 하시더라고요. 이거 내보낼 사람이 없는데 내가 키웠던 놈은 국민의당으로 가있고 그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Q. 마지막으로 유 의원님 앞으로 거취가 궁금합니다.

네. 글쎄요. 뭐 무엇보다도 저를 이렇게 믿고 지지해줬던 우리 지구당의 동지들하고 꽤 죄송한데 어제 제가 확정통보 받고 바로 달려가서 근데 그때는 이미 입장자료를 냈어요. 내서 우리 좋은 후보 모시고 여하튼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끄는데 같이 우리 하나가 돼서 하자 뭐 이렇게 했는데 뭐 그때는 울고 이렇게 해가지고 좀 분위기가 좋진 않았습니다만 어쨌든 다른 후보를 모시고 승리해야죠. 선거를. 우선은 그 생각 뿐입니다.

Q. 네. 유 의원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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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네.

Q. 많이 섭섭하셨을 텐데 예상은 하셨나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Q. 이의신청을 하신다는데 이의신청을 결심한 이유부터 듣고 싶습니다.

네. 저는 이 결정에 대해서 이해할 수도 없고 납득할 수도 없었어요. 그래서 이의신청을 했는데 지난 4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고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평가도 그 동안에 뭐 국정감사 우수 의원 상이라든가 또는 여러 가지 상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헌정대상 이런 상들을 많이 받았고 또 지난번에 중앙당에서 당무감사를 했을 때도 130개 지역위원 중에 원내 지역위원회 중에서 저희가 6번째 안에 포함이 돼 가지고 우수지역위원회 상을 받고 그랬었기 때문에 전혀 생각을 하지 않았었어요. 근데 도대체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어서 이의신청을 했습니다.

Q. 당의 심사기준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중에서 의원님께서 이건 문제가 있다고 하는 부분 있으신지요?

당지지도하고 그리고 의원 지지도하고의 격차를 반영하는 여론조사가 있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호남 같은 경우는 당 지지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을 거고요. 그리고 이제 후보가 또 여러 명이 나오기 때문에 그 후보들 간에 지지율을 갈라먹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특히 제 지역 같은 경우는 3선 의원을 지냈던 그런 후보가 또 있어서 그런 분이 또 지지율을 많이 가져가고 그랬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그런 격차가 있었는데 이것을 3선이나 재선이나 초선이나 똑같이 적용을 시키거나 또는 지역에 상관없이 똑같이 적용을 시키거나 이런 부분에는 평가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지 않았나. 그래서 이런 부분을 작년에 그때 당시에 지도부에다가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었어요.

Q. 이의신청을 하시는데 혹시 당에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거취는 정하셨는지요?

당에서는 아마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요식행위에 불과할 것 같고요. 그래서 그 이후의 문제는 지금 이제 저희 당의 고문이나 시도의원들 또 권리당원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분들하고 상의를 하려고 합니다.

Q. 탈당까지 생각하고 계십니까?  

모든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습니다.

Q. 네. 전 의원님 말씀 감사합니다.

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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