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참여"…한중 국방정책회의서 밝혀

중국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중국 국방부 관요페이 외사판공실 주임은 오늘(15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안보리 결의와 9·19공동성명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중국도 안보리 제재 결의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 우리측 대표로 참가한 윤순구 국제정책관은 "오늘 회의 대부분 시간을 북한 핵실험에 할애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정책관은 "중국 측은 비핵화, 한반도 평화안정,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해결 등 3가지 원칙을 견지했고 한국과 다방면으로 긴밀히 협의해 이 문제를 처리해나가고자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