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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란사이트 '소라넷' 수사 착수…폐쇄도 추진

강신명 경찰청장이 어제(24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에 참석해 인터넷 최대 음란사이트인 '소라넷'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청장은 또 "이번에는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 (서버가 있는) 미국 측과 협의해 사이트 자체 폐쇄를 검토하고 있고, 긍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사이트가 폐쇄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 미국 측과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습니다.

소라넷은 불법 음란물 유통뿐 아니라 여성에 대한 몰카, 성매매 정보 등이 공유되고 있지만 서버가 미국에 있다는 이유로 사이트 폐쇄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강 청장은 아울러 "소라넷 이외에도 다른 음란사이트에 대해서도 폭넓은 모니터링을 통해 수사와 폐쇄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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