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2007년부터 지하철 등에서 시행한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을 8년 만에 폐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국 사례를 봐도 한 줄 또는 두 줄 캠페인을 하는 나라가 없고, 한 줄 서기가 에스컬레이터 사고의 원인이라는 근거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뛰지 않기 등 안전이용수칙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지하철 등에서 홍보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시철도공사 등 에스컬레이터 운영 기관은 새 안전이용수칙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다음달부터 뛰는 이용자를 계도하고 경고방송도 할 방침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뛰지말기 안전수칙이 정착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