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컨테이너 속 수상한 낌새…불법이동 중국인 급습 현장

제주의 한 도로를 달리고 있는 컨테이너 차량 한 대를 경찰이 맹 추격중입니다. 이 컨테이너 차량에 관한 놀라운 첩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뒤쫓는 줄도 모르고 한참을 달리던 컨테이너 차량이 도착한 곳은 한림항입니다.

곧 목포항으로 출항하려는 화물선에 이 컨테이너가 실리고 있던 중이었는데요, 곧바로 경찰이 컨테이너 안으로 급습하자 놀랍게도 그 안에는 중국인 7명이 은신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중국인 7명이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 후 컨테이너에 숨어 몰래 육지로 빠져나가려고 했던 것입니다. 무사증 입국제도란 30일간 비자 없이 제주에만 머물 수 있는 제도로서 2008년 중국인 관광객 대거 유치를 겨냥해 도입한 제도입니다.

최근 무사증 입국제도를 악용하여 육지로 불법이동을 하려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올해만 무단이탈하다가 적발된 사람이 27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양날의 칼이 되어 버린 무사증 입국제도 문제와 중국인 무사증 입국자 불법이동 급습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 '생생영상'에서 보여드립니다.

(구성 : 김나현 / 편집 : 박선하 / 자료 :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