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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38일 만에 정상진료 개시

<앵커>

메르스 추가 환자가 2주째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써 부분 폐쇄됐던 삼성서울병원도 오늘(20일)부터 집중관리에서 벗어나 38일만에 정상진료에 들어갑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부분 폐쇄돼 일부 긴급 진료만 해왔던 삼성서울병원이 오늘부터 정상화됩니다. 지난달 13일 부분 폐쇄 조치 이후 38일 만에 다시 문을 여는 겁니다.

이 병원에서 치료받던 메르스 환자들이 다른 병원으로 모두 옮겨간 뒤 최대 잠복기 2주가 지났고, 환경검체 검사 결과 안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권준욱/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삼성서울병원은 19일 자정을 기해 집중관리기관에서 해제됐고, 자가격리자 45명도 해제되면서 사실상 메르스로부터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이로써 전국의 모든 병·의원이 메르스 집중관리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병원 측은 오늘부터 진료가 시작된다 해도 외래진료는 이번 주 중반부터, 수술은 다음 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메르스 담당 의료진은 앞으로 두 차례의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면 업무에 복귀하게 됩니다.

새로운 메르스 환자는 2주째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격리 중인 사람은 68명으로 집계됐는데, 삼성서울병원 의료진들의 격리 해제로 오늘부터는 20명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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