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우유주사' 프로포폴 투약 간호조무사 주차장서 실신

'우유주사' 프로포폴 투약 간호조무사 주차장서 실신
서울 강남경찰서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간호조무사 26살 오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성형외과 간호조무사인 오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환자 수술 후 남은 프로포폴을 버리지 않고 몰래 빼돌려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우유주사'로도 불리는 프로포폴은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돼 의사의 처방이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프로포폴은 수술 때 전신마취를 유도해 수면내시경에도 사용됩니다.

불면증, 피로, 불안감을 없애고 기분이 좋아지는 환각 효과 때문에 중독성이 강한 약품입니다.

오씨는 그제(16일) 강남구 소재 자택 주차장에서 프로포폴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이를 목격한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며 실신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오씨는 주차장에서 프로포폴을 맞고 집에 들어가려던 순간에 정신을 잃고 잠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오씨의 프로포폴 투약 사례가 더 있는지와 해당 병원 직원들의 반출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