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회법 파동과 관련한 자신의 거취를 동료 의원들의 뜻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오늘(7일) 오전 긴급 회의를 열어 내일 의총에서 유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 원내대표는 자진사퇴를 거부한 채 의원총회를 통해 거취를 최종 결정하게 됐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의총을 통해 거취를 결정하기로 한 것은 청와대와 친박계의 일방적인 자진사퇴 압박에 밀려 물러나는 것은 피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