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中 침몰 유람선 들어올리자 곳곳서 신발·소지품 떠올라

中 침몰 유람선 들어올리자 곳곳서 신발·소지품 떠올라
중국 당국이 양쯔강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선체를 들어 올리자 피해자 물품들이 떠올랐습니다.

사고 당시 거꾸로 뒤집힌 채로 침몰한 선박을 바로 세우는 과정에서 선박 내부에 있던 물건들이 강물 위로 떠오른 것입니다.

선체 인양과정에서는 선박에서 흘러나온 연료로 인한 기름띠가 갑자기 침몰선 주변에 널리 퍼져 당국이 흡착포 등으로 기름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여객선의 상층 부분은 심하게 훼손돼 있었습니다.

당국은 바로 세운 선박을 위로 들어 올려 물을 빼낸 뒤 수색요원을 투입해 선박 전체에 대한 생존자 확인과 시신 수습에 나설 예정입니다.

중국군은 선체 인양과정에서 선박 내부에 있던 시신이나 물건들이 유실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침몰선 부근 하류 쪽에 200m의 임시 부교를 만들고 그물을 설치했습니다.

당국은 현재까지 모두 97구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