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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감찰' 전북대교수, 부적절 공금집행 등 7건 적발"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 프로젝트와 관련해 사업비 집행문제로 총리실 암행감찰을 받아온 전북대 A교수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됐다.

29일 전북대 등에 따르면 총리실의 감찰 결과 A교수는 행정절차와 사업비 집행 등에서 7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A교수는 올해 초 학생 50여 명과 함께 한 해외 행사에서 애초에 없던 일정을 추가하고 이 과정에서 1인당 500달러의 추가 비용을 걷었다.

해외 행사가 끝난 뒤 학생들은 사업비 사용내역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A 교수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감찰 결과 A교수는 공금 1천260여만 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일정 변경 등 행정절차를 지키지 않는 등 7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감찰이 시작되자 전북대는 A교수가 맡은 3개의 보직 중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은 한 보직을 제외하고 모두 면직처리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아직 교육부로부터 징계나 사후 처리에 대한 권고나 지시사항이 내려오지 않았다"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서 징계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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