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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지친 사람들, '위로'를 찾아 어디로?

[SBS 스페셜] 행복 공간 찾기

우리는 평생 동안 수많은 건물에서 시간을 보낸다. 

환경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24시간 중 집에서 59.2%,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 28.3%, 대중교통이나 자동차 등에서 7.5%를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의 87.6%, 약 21시간을 '실내'에서 보낸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머물고 있는 공간에서 행복을 누리고 있을까.

◇ ‘제 3의 공간’ 지친 도시인에게 위로를 주다

'제 3의 공간,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집과 같이 편안한 비공식적 공공장소.' - 레이 올덴버그, <The Good Great Place>

과거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무 그늘 아래 평상이나 정자, 빨래터 등에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하지만 현대의 도시에서는 이야기를 나누던 많은 장소가 사라졌다.
 
사라진 정자 대신에 생겨난 카페와 같은 다양한 문화 공간은 우리 사회에서 ‘제 3의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추억의 장소로 남아있는 만화방을 새롭게 재탄생시킨 만화 카페 '즐거운 작당', 동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던 슈퍼 앞 평상을 재연한 마을 커뮤니티 공간인 '청춘 플랫폼'.

최근 직장과 집을 벗어나 머물 수 있는 '제 3의 장소'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지 건물의 개념이 아닌, 좋은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좋은 장소로서 제 3의 공간은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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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인간의 뇌, 행동, 그리고 삶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강한 힘이 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집이나 직장과 같은 '공간'에 대해 인간과 삶이라는 의미보다는 돈과 효용이라는 경제적 의미를 투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삶의 공간을 점차 잃어버리고 거기에 수납되어 버렸다. 
 
'SBS 스페셜'에서는 사람 냄새나는 진정한 공간의 의미를 찾은 사람들을 만나, 사람과 행복을 이어주는 공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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