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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강한 어조로 "정윤회, 실세 아니다"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은 허위이자 조작"

<앵커>

이른바 비선 실세로 지목됐던 정윤회 씨에 대해서는 실세인지, 아닌지 답할 가치가 없다. 그는 국정 근처에도 온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문건 유출에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

이어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문건 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 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  

박 대통령은 두 차례나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건에 적시된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은 허위이자 조작이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문건 유출자들이 자신의 이익과 영달을 위해 정윤회 씨와 동생 박지만 회장을 이간질하고 허위로 문건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비선 실세'로 지목된 정 씨에 대해서는 단호한 어조로 실세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실세냐 아니냐 답할 가치도 없습니다. 국정 근처에 온 적도 없어요. 그러니까 실세가 될 수 없고 오래 전에 떠난 사람입니다.]  

동생 박지만 회장에 대해서도 각별히 근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바보 같은 짓에 말려들지 않도록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해서는 실체 없이 의혹만 갖고 특검을 하게 되면, 사회가 혼란스러워진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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