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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첫 경선 정동영 1위…유시민 전격 사퇴

울산·제주서 33.6% 득표, 손학규 눌러…유시민, 이해찬 지지 선언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대통합민주신당의 지역순회 경선 첫 투표에서 정동영 후보가 손학규 후보를 눌렀습니다. 한편, 4위를 한 유시민 후보가 오늘(15일) 전격 사퇴하면서, 이해찬 후보 지지를 밝혔습니다.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합신당 경선 울산·제주의 승자는 정동영 후보였습니다. 

정 후보는 5천265표, 33.6%의 득표율로 4천89표, 26.1%에 그친 손학규 후보를 제쳤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3천404표, 유시민 후보는 2천890표로 뒤를 이었습니다.

유시민 후보는 개표 직후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같은 친노 성향의 이해찬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1위를 기록한 정동영 후보는 국민통합의 정치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꺾겠다고 기세를 올렸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이명박 후보와 맞서서 대결할 후보가 정동영이라는 것을 정치적 풍향계인 제주와 울산에서 명백히 지시했다고 저는 받아들입니다.]

2위에 그친 손학규 후보는 결과를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더 분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우리 민주개혁세력의 쇄신에 저 손학규가 앞장서서 반드시 대선 승리하겠다고 하는 다짐을 이 자리를 빌어 드립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역별 득표 결과는 제주에서는 정 후보가 3003표로 1위, 뒤를 이어 손 후보가 2754표, 이해찬 후보 1866표, 유시민 후보 1528표였습니다.

울산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2262표로 역시 1위였고 이어 이해찬 1548표, 유시민 1362표의 순이었고 손 후보는 1335표로 4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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