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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윈산 "남북관계 전망 밝아…시간은 좀 필요"

중국의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남북관계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시간은 좀 필요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류 상무위원은 오늘(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방중한 여야 초당파 국회의원단과 회동에서 남북관계 전망에 대한 의견을 이같이 피력했다고 방중단 단장인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전했습니다.

류 상무위원은 지난달 9일부터 나흘간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처음으로 회담했습니다.

류 상무위원은 자신의 방북 목적에 대해 "노동당 70주년 기념행사 참석과 북중 관계를 진전시키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하면서 자신이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일관된 입장과 원칙을 북한 측에 전달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남북의 평화통일을 희망하며 이는 중국에도 유익하다"면서 중국이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를 촉진하는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란 입장도 전했습니다.

류 상무위원은 최근 일본 등 외신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내년 4∼5월 첫 방중 가능성을 보도한 데 대해서는 "외신에 나온 것은 외신일 뿐 중국과 북한 신문에는 안 나오지 않았느냐"며 보도 내용을 사실상 부인했다고 서 최고위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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