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일본 초중고교가 전면 휴업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다음달 2일부터 봄 방학이 끝날 때까지 전국 초중고교와 특별지원학교가 임시 휴교하도록 요청한다고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말했습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봄 방학은 3월 중·하순부터 4월 초까지입니다.
각급 학교가 일본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면 열도 전역의 초중고교가 한 달 이상 휴교하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일본 홋카이도에서는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약 1천600개 학교가 이날부터 대부분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