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오하이오 지라드의 한 가정집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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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를 마치고 집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간 한나는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마주했습니다. 엄마 르네 씨가 침입자가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딸을 향해 총을 쏴버린 겁니다.
총에 맞은 한나는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습니다. 르네 씨도 그제야 딸의 존재를 확인하고 총을 내려놨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지라드 경찰 측은 엄마 르네 씨가 '컨실드 캐리 (타인에게 노출하지 않는 형태의 무기 소지)' 허가증이 있어서 손쉽게 총을 사용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존 노먼 경찰서장은 "누군가 총을 소지하고 있는데 당신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집에 들어갈 때는 물론 한밤중에 물을 마시기 위해 거실로 나갈 때도 자신임을 밝히는 게 안전하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또한 딸에게 총을 쏜 르네 씨가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WFMJ 홈페이지 캡처, 페이스북 Hannah J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