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미국 야후 뉴스 등 외신들은 푸에르토리코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델타 항공 항공기 내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수요일, 160여 명의 승객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황당한 일을 겪게 되는데요, 갑자기 한 남성이 '나는 신이다. 내일이면 산후안은 사라진다. 나는 지구를 구하러 왔으며 내가 테러를 끝낼 것이다'라고 소리 지르며 난동을 피우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공항에 도착한 후, 승객 전원은 비행기에서 내려 탑승 게이트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재탑승이 가능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는데요, 그 때문에 목적지에도 두 시간이나 늦게 도착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해당 사건은 이후 FBI 측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델타 항공 측은 "579편 승무원들의 전문성과 신속한 대처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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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선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