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사는 제시 조던 씨와 그의 반려견 브리클베리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조던 씨는 최근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브리클베리가 어디선가 자꾸 새로운 뼈다귀를 가져오는데, 그럴때마다 쓰레기통이 어지럽혀져 있던 겁니다. 이에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추리를 이어 갔습니다.
알고 보니, 새로운 장난감은 브리클베리와 곰, 둘 사이 이뤄진 비밀 계약의 대가였던 겁니다. 조던 씨는 이후 자신의 반려견을 '해고'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요, 본인의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주인보다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기는 이기적인 모습에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조던 씨를 걱정하기보다 '그러다 강아지가 곰에게 잡아먹히는 건 아닐지 겁난다'며 집 밖에서 생활하는 브리클베리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는데요, 닷새 만에 32만 개가 넘는 '좋아요'도 받았습니다. 또한, 누리꾼들은 그의 이야기에 "곰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으니 뭐라 할 순 없을 듯. 자본주의 사회인데 뭐 어쩌겠냐", "브리클베리 월급 더 줘라", "사람보다 똑똑한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트위터 'JesseN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