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맞닿은 남쪽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을 차단하기 위해 병력을 동원하고 국경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이민 정책을 극명하게 부각하는 동시에 다음 달 6일 치러지는 중간선거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잇따라 글을 올려, 미국 남쪽 국경으로 가기 위해 멕시코로 향하는 온두라스·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이민자 행렬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멕시코가 이 같은 맹공격을 중단시킬 수 없다면 미군을 소집하고 남쪽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범죄 요인과 마약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포함한 남쪽 국경에 대한 맹공격은 대통령인 나에게는 무역이나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