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5일)저녁 서울 답십리역 부근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정면으로 부딪혀 네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역주행을 하다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승용차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역 부근에서 마주 오던 버스와 승용차가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경찰 : 지금 현재로는 승용차가 역주행한 것 같습니다. 중간 버스전용차로에서 그런 겁니다.]
승용차 운전자 25살 김 모 씨가 머리를 크게 다쳤고 버스 승객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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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선 승용차와 택시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엔 부산시 수영구 대남교차로 인근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부딪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비슷한 시각 동래구에서도 승용차와 택시 간 충돌사고로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 승용차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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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쯤엔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의 음식점에서 불이 나 24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층 창문을 통해 대피하던 손님 48살 이 모 씨가 바닥으로 떨어져 갈비뼈를 다쳤습니다.
소방 당국은 1층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종업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