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월드컵 우승 기회 놓친 메시…'아듀 월드컵'

월드컵 우승 기회 놓친 메시…'아듀 월드컵'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였던 러시아 대회에서 끝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씁쓸히 물러났습니다.

메시는 30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프랑스와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의 스트라이커로 나서 도움 2개를 기록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팀의 3대 4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2006년 독일 대회 8강, 2010년 남아공 대회 8강, 2014년 브라질 대회 준우승까지 상승세를 이어왔고, 그 중심에는 메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했고, 1골 2도움의 다소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고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발롱도르 5회 수상을 비롯해 유럽 최고 리그 득점왕에게 주는 유러피언 골든슈를 통산 5차례나 따내면서 역대 최고 공격수로 인정을 받은 메시지만 월드컵에서만큼은 우승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르면서 메시는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전차군단' 독일과 연장혈투에서 져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앞서 한 차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메시는 올해 31살로 4년 뒤 2002년 카타르 대회 출전을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