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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벨기에, G조 1위로 16강 진출…일본과 격돌

'우승 후보' 벨기에, G조 1위로 16강 진출…일본과 격돌
'우승 후보'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꺾고 조 1위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벨기에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G조 1위 결정전에서 잉글랜드를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3승을 거둔 벨기에는 H조 2위 일본과 16강전을 치릅니다.

G조 2위로 16강에 오른 잉글랜드는 H조 1위 콜롬비아와 8강행 티켓을 두고 다툽니다.

나란히 2승을 거둬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벨기에와 잉글랜드는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고 벤치를 지키던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습니다.

득점 1위를 달리는 해리 케인(잉글랜드), 발목을 다친 득점 2위 로멜루 루카쿠(벨기에) 모두 벤치에서 대기했습니다.

양 팀 사령탑은 이겨도 좋고, 져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에서 주전 선수들을 아꼈습니다.

조 1위로 16강에 가면 상대적으로 약한 일본과 붙을 수 있지만, 8강부턴 프랑스,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등 강팀과 험난한 일정을 치러야 합니다.

조 2위가 되면 16강에서 콜롬비아만 극복하면, 크로아티아, 덴마크, 스페인, 스웨덴 등과 8강 이후를 조금 더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에서 승부의 추는 후반 6분 아드난 야누자이의 환상적인 슈팅 한 방으로 벨기에 쪽으로 쏠렸습니다.

야누자이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유리 틸레만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강하게 감아 찼고 잉글랜드 골문 왼쪽 상단을 흔들었습니다.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또 다른 G조 3차전에서는 튀니지가 파나마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파나마는 3패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파나마는 전반 3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튀니지의 자책골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튀니지는 후반 6분 정교한 삼각패스로 멋진 동점 골을 넣었고, 후반 21분 와흐비 카즈리의 역전 골로 파나마를 무너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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