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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위기' 아르헨티나, 극적 16강 진출…메시 '첫 골 신고식'

<앵커>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였습니다. 조금 전에 끝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끝나기 5분 전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16강에 올랐습니다. 프랑스와 만나는데, 16강전부터 볼 경기가 참 많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조 최하위로 벼랑 끝에 몰린 아르헨티나에게 희망을 심어준 것은 역시 간판스타 메시였습니다.

전반 14분 바네가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메시는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슛으로 나이지리아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앞선 두 경기에서의 부진을 딛고 이번 대회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나이지리아도 후반 6분 아르헨티나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모지스가 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대로 가면 16강이 좌절되는 상황, 후반 41분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가 아르헨티나를 구해냈습니다.

메르카도가 올려준 크로스를 오른발로 받아 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어 극적인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를 조 2위로 16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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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의 크로아티아는 아이슬란드를 잡고 3승 무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후반 8분 밀란 바델이 선제골을 넣은 크로아티아는 후반 31분 아이슬란드 시구르드손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추가시간 페리시치가 극적으로 결승골을 뽑아 2대 1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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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조에서 프랑스와 덴마크가 1,2위로 16강에 합류했습니다.

두 팀은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0대 0 무승부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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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이 확정됐던 페루는 호주를 2대 0으로 꺾고 4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승리를 맛봤습니다.

페루에 발목이 잡힌 호주는 조 꼴찌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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