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플레이 골프 박인비, 김혜선 꺾고 8강 진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박인비 선수가 8강에 진출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김혜선을 맞아 6홀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조별리그 3연승에 이어 4경기를 내리 이긴 박인비는 정슬기를 꺾은 박채윤과 8강전에서 맞붙습니다.

그동안 국내 대회에 19번 출전해 준우승만 여섯 번 했던 박인비는 첫 우승을 노립니다.

지난해 결승에서 박인비를 꺾고 우승했던 김자영은 16강전에서 남소연을 3홀 차로 제치고 8강에 올랐습니다.

김자영은 김아림과 4강 티켓을 다툽니다.

'퍼팅 달인' 이승현은 김보경을 꺾고 8강에 진출했고,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리며 16강에 올랐던 '슈퍼 루키' 최혜진은 16강전에서 박소연에 져 탈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