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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석연 전 법제처장에 서울시장 출마 제안

한국당, 이석연 전 법제처장에 서울시장 출마 제안
자유한국당이 이석연 전 법제처장에게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처장은 SBS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2월 중순쯤 홍준표 대표로부터 공식적으로 서울시장 출마 제의를 받았다"며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처장은 "우리 사회가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된다"며 "현재 30%의 진보좌파가 정권을 잡고 있는데, 설 자리를 잃은 40~50%에 달하는 중도보수 세력을 복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 초쯤 입장을 결정해 한국당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처장은 우파 진영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 노무현 정부 때인 지난 2004년 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해 승소를 이끌어냈고, 이명박 정부에서는 초대 법제처장을 역임했습니다.

이 전 처장은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당시 박원순 후보에게 맞서는 범여권 단일 후보로 출마를 준비했지만, 지지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출마 선언 14일 만에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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