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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연못 내 골프공 수거하려던 50대 익사

인천의 한 골프장 내 연못에서 골프공을 수거하려던 외주업체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2일) 오전 9시쯤, 인천시 서구 한 골프장에서 56살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골프장 직원 55살 B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침에 골프장을 순찰하는데 연못에 사람이 빠져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깨진 얼음 사이로 3m 깊이 연못에 빠져 숨진 상태였습니다.

A씨는 골프장 시설 관리를 맡은 외주업체 소속으로 그제 오후 5시부터 어제 오전 8시까지 근무할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골프공을 수거하러 연못에 들어갔다가 얼음이 깨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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