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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첫 금메달은? 우승후보 꺾은 스웨덴의 칼라

<앵커>

이번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은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애슬론에서 나왔습니다. 스웨덴의 칼라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노르웨이의 비에르겐을 꺾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클래식과 프리 주법으로 각각 7.5km씩을 달리는 여자 스키애슬론에서 모두의 이목은 3대회 연속 3연패를 노리는 노르웨이의 '철녀' 비에르겐에게 쏠려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만년 2인자' 칼라였습니다. 비에르겐의 뒤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던 칼라는 막판에 힘차게 설원을 지치며 비에르겐을 제쳤고 결승점을 1.5km 앞두고는 격차를 크게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부정맥을 이겨내고 당당히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샬로테 칼라/평창 올림픽 1호 금메달리스트 : 정말 기쁩니다. 클래식 주법에서 좋았던 것이 우승의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5번째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37살의 베테랑 이채원은 57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채원/크로스 컨트리 국가대표 : (초반에) 떨어지다 보니까. 나중에 붙긴 했지만, 워낙 차이가 나다 보니 나중에 따라가기 힘들었어요.]

이채원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다음 주 목요일 주혜리와 함께 여자 10km 프리에서 다시 한번 힘찬 레이스를 펼칩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천m에서는 네덜란드가 금은동을 싹쓸이했습니다. 네덜란드의 아흐데레이크터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우리나라의 김보름은 18위에 자리했습니다.

(영상 취재 : 김흥식, 영상 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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