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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부동산 경매' 공형진, 과거 생활고 고백 '씁쓸'

[스브스타] '부동산 경매' 공형진, 과거 생활고 고백 '씁쓸'
배우 공형진의 부동산이 법원 경매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생활고를 털어놓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2일 한 매체는 공형진의 자택인 평창동의 아파트 1채와 공형진과 부인이 공동소유한 논현동 빌라 1채에 대해 지난달 법원이 경매개시결정을 내리면서 경매 절차가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평창동 아파트는 지난 2014년 12월 경매가 시작됐다가 공형진이 채무 중 일부를 갚으면서 경매가 취하된 바 있습니다. 

공형진은 자택을 매입하던 때와 비슷한 시기인 2008년, 출연하기로 했던 작품이 4번이나 연달아 무산되며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공형진은 지난 2013년 SBS '화신'에 출연해 생활고를 털어놓으며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공형진은 "아버지, 그리고 가장으로서 포기하고 무너지고 싶을 때가 있지만 가족들에게는 내색하지 않게 된다"며 씁쓸함을 내비쳤습니다.
'부동산 법원경매' 공형진, 과거 생활고 고백 '씁쓸' (사진=씨그널엔터테인먼트)
이어 "아이들이 자라날수록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많다. 점점 더 지출은 많아지는데 연예인이다 보니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며 "이 나이에 부모님께 손 벌릴 수도 없고, 주변에 굉장한 사람들에게라도 허심탄회하게 '다만 나 얼마라도' 하는 식으로 도움 요청하는 일은 절대 못 하겠더라"고 말했습니다.

공형진은 특히 가족들 앞에서는 무덤덤한 척 "괜찮아, 걱정하지마. 아빠가 다 할게"라고 말한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한편 공형진은 최근 영화 '로마의 휴일'에 출연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사진=씨그널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SBS '화신'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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