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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기념식…文 "강한 안보로 평화 지킬 것"

<앵커>

건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처음으로 해군기지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한 안보 없이는 평화를 지킬 수 없다며 이기는 군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휴와 겹쳐 사흘 앞당겨 실시된 국군의 날 기념식엔 군 수뇌부와 정부 주요 인사, 현역 장병 등 3천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국군의 날 행사로는 처음으로 서해 NLL을 지키는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라며 이는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절대 의무라고 밝혔습니다.

반드시 안보위기를 이겨내고 평화를 지킬 거라면서 이를 위해선 강력한 국방력이 기반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강력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국방개혁 완수 의지를 강조하면서 이기는 군대를 주문했습니다.

강력한 한국형 3축 체계의 조기 구축, 또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를 위한 독자적인 방위력을 필수 조건으로 들었습니다.

[우리가 전시작전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더 두려워하고 국민은 군을 더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

열병식엔 현무-2 계열 탄도미사일과 현무-3 순항 미사일,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 등 핵심전략무기가 공개됐습니다.

또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았는데 연합사령관이 재직 중 우리나라 훈장을 받은 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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