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뉴욕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워싱턴 D.C.로 향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은 24일부터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의회와 학계 등을 대상으로 아웃리치(접촉) 활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워싱턴 방문 기간 동안 미 행정부와 의회, 학계 인사들을 만나 북핵·북한 문제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1월 방한 일정 등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현재 강 장관과 국무부, 국방부 고위급 인사 등과의 회동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 18일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 수행차 뉴욕으로 출국했습니다.
강 장관은 앞서 뉴욕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회동하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등과 회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