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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연속 우승…김소희도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자인 김태훈이 올해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태훈은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무라이 압델라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2017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이틀째 남자 58kg급 결승에서 멕시코의 카를로스 나바로를 10대 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김태훈은 두 대회 연속 챔피언이 됐습니다.

김태훈은 초반 잇달아 몸통 공격에 성공하고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3라운드에서 10대 5로 앞선 김태훈은 나바로에게 3점짜리 헤드 킥을 허용했으나 리드를 빼앗기지는 않았습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정윤조는 16강전에서 스페인의 헤수스 토르토사 카브레라에게 7대 12로 져 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여자 49kg급 김소희는 모스크바 대회 은메달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 금메달로 씻어냈습니다.

준결승에서 심재영을 12대 7로 꺾은 김소희는 결승에서 베트남의 티 킴 투엔 트롱을 14대 5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해 무주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kg급 금메달리스트인 심재영은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남자 80㎏급 김훈은 우즈베키스탄의 니키타 라팔로비치에게 16강전에서 6대 12로 패해 일찌감치 탈락했습니다.

이 체급 금메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우승자인 코트디부아르의 셰이크 샬라 시세가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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