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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파동·사법적폐' 여야 공방…식약처장, 발언 사과

<앵커>

국회에선 달걀 파동과 사법부 개혁을 둘러싸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또 어제(22일) 답변 태도로 물의를 빚었던 류영진 식약처장은 사과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살충제 달걀 파동의 중심에 있는 류영진 식약처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특히 류 처장의 어제 발언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식약처장은) 총리가 질책한 것에 대해서는 짜증이라고 표현을 하고 업무파악이 안 돼서 동문서답, 멍때리기, 또는 언론 탓으로 일관을 했습니다.]

이번 정부의 달걀 파동 대응이 박근혜 정부 때 메르스 부실대응과 무엇이 다르냐며, 문재인 대통령의 코드 인사가 문제를 낳았다고 압박했습니다.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식약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지역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게 탕평인사입니까. 탕평인사 두 번만 하게 되면 사고 공화국이 될 판입니다.]

류 처장은 오늘 국회에 나와 어제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류 처장에 대해선 말을 아낀 여당은 한명숙 전 총리의 만기 출소를 언급하며 사법부 적폐 해소를 전면에 들고 나왔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사법부마저 정부에 순응해왔다며 양심 고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법부가) 치부를 드러내고 양심 고백을 하는 그래서 다시는 사법 적폐가 일어나지 않는 사법 기풍을 새롭게 만들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정부 여당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같은 이념적으로 편향된 판사를 기용해 사법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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