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태연, 몰려든 인파에 '위험천만'…팬들 '공항 사진 보이콧'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서 갑자기 몰려든 인파에 밀려 위험천만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팬들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무엇보다 '공항 사진'에 대한 보이콧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공항사진 보이콧'입니다.

어제(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 소녀시대 태연이 등장하자 수많은 팬들이 몰려듭니다.

인파에 둘러싸인 태연은 결국 넘어지고 마는데요, 게다가 일부 극성팬들이 신체 일부를 만지기까지 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또 현지 경호원은 아무런 사전 언급 없이 갑작스럽게 태연을 뒤에서 들어 올렸고 이 과정이 SNS를 통해 모두 공개됐습니다.

이후 태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바닥에 넘어진 채로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자신만이 아니라 현장에 있던 팬들도 다치는 상황이 발생해 마음이 좋지 않다는 심정을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주최 측도 태연에게 깊이 사과했고, 경호 인력을 몇 배 더 강화해 공연 현장과 출국 시 안전상의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결국 사고를 부른 것이라며 연예인의 입출국 당시 모습을 촬영한 이른바 '공항 사진'에 대해 찍지도, 소비하지도 말자는 보이콧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스타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들은 팬이 아닙니다. 부끄러운 줄 아세요', '영상만 봐도 손이 떨린다… 얼마나 무서웠을까…'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