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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여성의원들, 탁현민 靑 행정관 경질 촉구

與野 여성의원들, 탁현민 靑 행정관 경질 촉구
▲ 10년 전 저서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탁현민 전 성공회대 교수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올린 사과의 글 

여야 여성의원들이 과거 저서에 여성비하 표현을 쓴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경질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민주당 여성의원들이 탁 행정관의 여성비하 과거 이력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는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탁 행정관이 과거 저서에 쓴 여성비하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부적절한 행동에 조치가 필요하다는 민주당 여성의원들의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변인은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탁 행정관의 발언 내용이 도를 지나친 것은 맞는 것 같다"면서 "여성의원들 같은 경우는 어제(21일) 의견을 많이 나눴고, 청와대 측에 부적절한 행동이고 그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내용을 보니까 상당히 심각한 수준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그 부분에 대한 탁 행정관의 결단이 필요하지 않은가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여성의원들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은 즉각 탁 행정관을 해임하고 상처받은 여성들과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페이스북 캡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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