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사기·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본명 이상우)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에서 열린 이씨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이 씨는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강제추행에 대해선 억울한 부분이 많고 사기와 관련해서는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 씨는 사업 자금으로 지인에게서 1억여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가 사기 혐의로 2015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지난해 6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다시 기소돼 함께 재판을 받아 왔습니다.
선고는 다음 달 30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