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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투표로 친북 좌파 심판"…차기 내각 구상 밝혀

<앵커>

홍준표 후보는 마지막 유세 장소로 태극기 집회가 열렸던 서울 대한문 앞을 골랐습니다. 이어 서울 일대 거리를 돌면서 선거전을 마무리 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후보는 어젯(8일)밤 태극기 집회의 상징적인 장소인 서울 대한문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좌파가 무너뜨린 자유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시 세우겠다며 투표로 친북 좌파를 심판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이 나라 이 민족을 친북좌파한테 줄 것이냐, 자유주의 대한민국 세력에게 줄 것이냐, 그 전쟁에서 내일 우리가 이깁니다.]

경비원의 아들인 자신만이 서민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며 첫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의 서민 대통령이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홍 후보는 선거운동이 끝나는 자정 가까이 서울 강남역과 홍대 거리를 돌며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앞서 홍 후보는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천안을 거쳐 서울로 올라오는 경부선 상행 유세를 벌였습니다.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며 보수 민심을 파고들었습니다.

국방장관엔 육군 대장 출신인 박정이 공동선대위원장, 노동부 장관엔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기용하겠다며 후보 가운데 처음으로 차기 내각 구상을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 아침 8시 반에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서울 송파문화원에서 투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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