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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메디아'의 복수심과 자멸…2017 국립극단 첫 연극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8일)은 이번 주 볼만한 공연을 소개해드립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메디아' / 다음 달 2일까지 / 명동예술극장]

사랑에 빠진 남자를 위해 조국과 부모를 배신한 여인 '메디아'.

하지만 그렇게 얻은 남편이 권력에 눈이 멀어 왕의 딸과 결혼하려 가족을 버리고 메디아는 급기야 두 아들과 국경 밖으로 쫓겨날 위기에 놓입니다.

2017년 국립극단이 선보이는 첫 연극으로 헝가리 연출가 로버트 알폴디가 2천 년 전 그리스 비극을 현대적으로 풀어냈습니다.

배우 이혜영이 복수심에 불타 자멸하는 여인 '메디아'를 연기합니다.

[이혜영/'메디아' 주연배우 : 저는 사랑, 고통, 복수. 그녀의 모든 게 다 이해가 되기 때문에 '신화 속의 메디아, 과연 그게 동시대와 무슨 상관있다는 건가, 뻔하지 않을까?' 천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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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 취임연주회 / 롯데콘서트홀(9일), 예술의전당(10일)]

서울시향 수석 객원지휘자로 취임한 지휘자 '티에리 피셔'가 올해 첫 공식 연주회를 엽니다.

미국 유타심포니 음악감독인 티에리 피셔는 앞으로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와 함께 상임 지휘자 공백 상태인 서울시향의 연주력 유지를 돕습니다.

이번 공연에선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 하이든 교향곡 1번, 브람스 교향곡 1번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티에리 피셔/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새로운 장을 열 것에 대해서 저 역시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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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제자들의 가야금 향연 / 8일 / 국립국악원 예악당]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과 제자 100여 명이 함께 하는 가야금 향연이 펼쳐집니다.

귀에 익은 아리랑과 팔도민요 병창부터 가야금 산조 한바탕까지 우리 전통 음악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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