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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돼지에게 모유 수유?…드라마 속 장면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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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SNS에서 새끼 돼지들이 발에 사슬이 묶인 여자들의 모유를 먹는 모습이 화제입니다. 고려 말 부패한 권문세족들이 맛 좋은 새끼 돼지를 먹기 위해 백성들에게 이런 만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입니다. 다소 충격적인 이 모습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한 장면입니다. 이 장면을 본 사람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궁금해했습니다. 정말 실제로 있었던 일일까요? 스브스뉴스에서 ‘육룡이 나르샤’ 신경수 PD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해 리포터 : 고려 말에 실제 있었던 일인가요?]
[신경수PD : 사실 권문세족이 이런 만행을 저질렀다는 역사 기록은 없습니다. 다만 중국 부유층에선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고려 말 부패했던 부유층도 따라 했을 개연성이 있어 이야기로 구성한 겁니다.]


“어떻게 해서 이 고기의 맛이 이렇게도 훌륭한가?”
“이 고기는 사람의 젖으로 기른 돼지고기이옵니다.”
-무제와 왕제의 대화 中-

서기 3세기 중국 서진 왕조를 세운 무제는 자신의 사위인 왕제와 이런 대화를 나눈 기록이 있습니다. (출처: 이야기 중국사 2, 청아출판사) 고려 말 권문세족이 새끼 돼지에게 모유를 수유했는지 확실치 않으나 권력과 부를독점하며 백성의 재산을 빼앗고 무고한 백성을 죽이기도 했다는 건 사실입니다.

[해 리포터 : 중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니… 충격적이네요. 촬영도 어려웠을 것 같아요. (ㅠㅠ)]
[신경수PD : 촬영 스케줄에 맞춰 새끼 돼지를 구하는 일이 가장 어려웠어요. 어렵게 구한 새끼 돼지들을 냄새가 나지 않도록 다 씻겼어요. 최대한 출연자들이 연기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죠.]


[해 리포터 : 정말 모유 수유하는 것을 촬영한 거예요?]
[신경수PD : 설마요. 특수 분장으로 가슴을 6개 정도 만들었습니다. 젖꼭지에서 꿀이 나오게 주사기를 연결해 새끼 돼지들이 물도록 했죠.]


우리에게 충격을 줬던 새끼 돼지가 모유 수유하는 장면. 드라마를 보다가 궁금한 장면이 있다면 언제든지 스브스뉴스에 제보해주세요! 저희가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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